인구 90%가 도시에 사는 한국에서 숲은 소수의 특권이다. 다른 나라에선 어떻게 도심 녹지를 지켜내고 있을까? 기후 위기시대, 도시숲의 가치와 새로운 도전에 대해 알아본다. |
'베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2021년 봄, 산림청이 나무 30억 그루를 벌목한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으로 여론이 들끓었다. 탄소중립 실현, 생물다양성, 임업경영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임업선진국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찾아간다. |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온도에 민감한 생물들의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한반도 자생종 구상나무는 하얗게 고사한 모습이다. 극심한 가뭄으로 산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진다. 우리 국토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생물들은 앞으로도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숲이 우리에게 외친다. “이러다 다 죽어. 제발 그만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