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맨 태스커 상 후보작 발표
  • 등록일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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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맨 태스커 상 후보작 발표

최고의 산악문학상이라고 할만한 보드맨 태스커 상의 후보작이 발표되었다. 상금 3000파운드가 걸린 이 상은 1982년 에베레스트에서 사라진 보드맨과 태스커를 기려 만들어진 상으로, 그들은 고난도 등반 뿐 아니라 등 주옥같은 원정등반기를 발표한 바 있다.

31회째를 맞은 2013년에는 총 30권의 후보작이 제출되었다. 특히 에베레스트 초등 60주년을 맞아 에베레스트 관련 서적이 많은 것이 이채로웠다. 2011년에는 에드워드 윔퍼 사후 100주년을 맞아 그의 책이 두 권이나 출품되고 한 권이 최종 후보작에 오른 일과 마찬가지다. 위원회 측은 출품작 모두 이전에 볼 수 없을 정도로 상향평준화되어 있었으며, 작가들의 출신 국가는 영국, 미국, 캐나다, 독일/아르헨티나라고 밝혔다. 작품의 범위 역시 광범위하여 전기문과 자서전, 소설, 원정기, 산악사 그리고 영적인 추구를 담은 책 등이었으며, 최종 후보작으로 다음과 같은 4권을 선정했다.

① <쉽턴과 틸먼(Shipton and Tilman)> - 저자인 짐 페린(Jim Perrin)은 수많은 상을 수상한 역량 있는 작가로 이 작품에서 위대한 히말라야 등정시대와 영국 산악계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산악인에 대한 헌사를 담았다. 미발표된 일기와 기사 등을 통해 그들의 선구자적인 탐험을 그렸다.

② <스타리 나이트(Starry Night)> - 저자 이사벨 수페(Isabel Suppe)의 확신에 찬 노마드적인 삶과 안데스에서의 드라마틱한 등산사고 등을 담은 자전 기록물이다. 이 책은 스페인의 데스니벨(Desnivel)사가 주최하는 문학상 후보로도 올랐다.

③ <에코(Echoes)> - 닉 벌록(Nick Bullock)의 자서전으로 젊은 시절 중범죄인을 다룬 교도소 근무를 할 때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전문 산악인으로 변신하여 대담한 등반 속에서 자유를 추구해간 자신의 역정을 그리고 있다.

④ <에베레스트 초등(Everest, The First Ascent)> - 해리엇 터키가 아버지 그리피스 푸(Griffith Pugh)의 삶과 등반을 그렸다. 아버지 그리피스는 에베레스트 초등당시 의사와 생리학자로 참가했으며 고산 등반을 새롭게 한 인물이다. 까다롭고 거친 성격의 아버지를 내밀하게 그렸다. 한편, 최종 발표는 켄달 산악 페스티발 기간 중인 11월 15일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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