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공정여행 지원하는 서윤미씨
  • 등록일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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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공정여행 지원하는 서윤미씨
“히말라야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여행을 하세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공정무역(Fair Trade)’이라 함은 한마디로 국가 상호간에 무역 혜택이 동등한 가운데 이루어지는 무역을 말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공정한 가격, 건강한 노동, 환경 보전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네팔에서 공정무역에 해당되는 품목들이란 과연 무엇이 있을까? 네팔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최근에 즐겨 구입하는 커피, 아니면 부업으로 만드는 공예품 정도가 공정무역의 전부일까? 카트만두 라진밧 샹그릴라 호텔 뒤편에 공정무역을 하고 있는 사무실 겸 상점이 있다하여 그곳을 방문했다. 한국국제교류협력단(KOICA)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네팔 사회적 기업 지원 센터(Social Enterprise Activation Center)’에서 여행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서윤미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네팔 사회적 기업 지업 센터는 여러 공정거래 품목들 중에서 특히 ‘공정여행’을 주요 상품으로 삼고 있다.

“지난 1년간 네팔 현지 NGO 2개를 선정하고, 이들과 MOU(업무협약)를 맺었어요. 저희는 현지 NGO에게 공정무역의 취지를 알리고, 이들과 함께 네팔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가 구상하고 있는 3개의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마쳤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현지 여행 가이드들에게 관광의 중요성과 환경보호 등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줄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3개의 마을을 선정하여 외국인들이 직접 네팔 문화를 체험하게 할 수 있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젝트는 이미 진행 중에 있다.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첫 번째 마을은 바스톨라 가온(Bastola Gaon)이라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카트만두 근교에 있는 박타풀을 지나서 있다. 브라만 종족의 마을인 이곳은 과거 옛 마을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해돋이로 유명한 나가리코트를 둘러본 후 카트만두로 되돌아오는 길에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또 다른 지역의 홈스테이로 마갈족이 살고 있는 베티니(Betini) 마을이다. 이곳은 근처 마나카마나(Manakamana) 사원의 유명세에 밀리지만, 이들의 춤과 노래 그리고 음식은 네팔에서의 좋은 추억거리로 남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른 한 마을로 선정된 곳은 고르카 지역으로 타망 종족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이 마을은 뒤늦게 선정된 탓에 아직 손님을 맞이하기에 이르다. 그러나 지금까지 두 곳의 마을에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홈스테이를 해본 결과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입소문에 외국인들까지 문의해 오는 경우가 있어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서윤미씨 얼굴에 자신감이 넘쳐났다.

서윤미씨는 “이 외에 세 번째 프로젝트로 네팔 관광성 혹은 네팔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힘든 일이 남아 있다”며 공정여행에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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