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하나된 우리는 깐부”

마운틴TV, 자연속 힐링 프로그램 방영

“내심 일상 회복을 꿈꾸면서 위드코로나만 기다렸는데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해서 걱정이에요. 마음 편하게 여행도 다니고, 취미도 즐기고 코로나19에 얽매이지 않는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어요.”

경기도 판교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김모(42세) 씨의 말이다. 주말이면 전국 팔도를 누비며 가족들과 함께 발 닿는 데로 자유롭게 여가생활을 즐겼던 코로나19 이전의 삶이 더욱 그리워지는 시점이다. 

이처럼 당장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순 없지만, 오히려 산과 같은 자연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지친 일상을 달래고자 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경기도가 이동통신사 KT의 유동 인구 데이터로 도내 주요 산 50곳의 방문객 추이와 방문 유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내 산을 찾은 이들이 2019년보다 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실내보다는 야외활동으로 눈을 돌리며, 건강증진에도 좋은 산을 찾게 된 것으로 해석되며,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약 18%나 증가했다고 분석됐다. 

이에 마운틴TV에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자연을 찾게 되는 심리를 반영하여,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도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방구석 1열의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들을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영되는 <시공간 시즌2>에서는 그리움, 기다림, 자연, 계절, 부모님 등의 주제에 대해 시청자들의 시를 공모해 자연경관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1월 마지막 주에는 명예의 전당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만나볼 수 있는 <헬로트레킹>은 부부 유튜버가 함께 등산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주에는 가을 억새로 유명한 영남알프스 태극 종주를 방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 밤 9시를 책임지고 있는 <산속에 백만송희>도 일명 산 유튜브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불리며 마운틴TV에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마운틴TV 측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선보이는 자연을 화면에 담아,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부터 인기 유튜버들의 구석구석 명산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들과 함께 더 안전한 위드코로나를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운틴TV는 KT올레TV 128번, SK Btv 247번, LG U+에서는 129번, Skylife 122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