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후유증... 코로나블루보다 더 심하다면?

- 마운틴TV <시공간2>, 공감 詩로 말보다 진한 위로 건네

비대면 시대, 올해 추석 풍경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로 유지됨에 따라 고향 방문을 뒤로하는 분위기 속에서 연휴가 끝나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블루' 못지않게, 금방 지나간 연휴에 대한 후유증을 달래는 게 급선무가 됐다.

이에 산악전문채널 마운틴TV에서는 시청자가 시 쓰는 프로그램, <시공간2>를 통해 꼭 연휴가 아니더라도 가족들의 추억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위로의 시를 선정해 방영하고 있다.

<시공간2>는 시즌1을 시작으로 연령과 성별 불문하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지난 5일 시즌2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2회차 30분물이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영되고 매주 주말이면 밤 11시에 재방영 되고 있다.

특히, 매주 시기에 맞게 각 시마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선사해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19일(일)에 방영된 ‘엄마’, ‘아버지’, ‘시골’ 등을 주제로 공감을 산 3회차 방송을 놓쳤다면 26일(일)과 내달 2일(토) 밤 11시에 다시 볼 수 있다.

제작진은 “방역의 고삐로 순식간에 한가위는 지나가 버렸지만 방구석 1열로 추석 달밤의 시적 감성을 다시 떠올려보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공간2> 종영 후에는 회차별 BEST작을 선정한다. 유튜브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와 좋아요, 댓글 등의 반응이 선정 기준이며, 그중 최고의 작품인 ‘명예상’(1명)과 호응이 큰 ‘인기상’(2명)을 발표한다. BEST OF BEST 명예상(1명)은 20만 원 상품권을, 인기상(2명)은 10만 원의 상품권을 수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