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단체로 모일 수 없는 현실에 처한 등산객 이수종(가명·61세) 씨의 말이다. 산악회, 등반 모임 등을 통해 산을 자주 찾던 이들에겐 하산 후 산행기를 함께 나누는 것 또한 생활의 활력소였다.
이러한 단체 모임이 사라져 가고 있는 가운데 산악전문채널 마운틴TV ‘산행썰화’는 산행객들 사이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지난 16일 게재된 14화 납량특집 에피소드 <귀목 고개>는 코로나19까지 날려버린 시원한 여름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산행썰화’는 산에서 직접 경험한 각양각색의 재미있고 신선한 이야기를 접수해 단편 만화 형식으로 제작하고 있는 웹툰이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많은 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공감하게 해 산행의 즐거움이 극대화되고 있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서로의 산행 이야기를 웹툰으로 만났는데 그중에서도 공감이 되는 소재라면 더욱이 인기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산을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과거도, 현재의 사연도 상관없으니 주저 말고 사연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산행썰화’에 사연을 응모하고 싶다면 웹툰 하단에 있는 구글설문지 응모하기를 클릭하면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매주 토요일 18시 마운틴TV 블로그와 SNS(밴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에서 알 수 있다.
한편, ‘산행썰화’는 사연 선정 결과와 마찬가지로 마운틴TV 블로그와 SNS에 연재되는데 업로드는 매주 월요일 18시이며, 주 2회에서 주 1회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