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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용머리 해안은 지금 가라앉는 중
마운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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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2.08.16 |
제주도 용머리 해안은 지금 가라앉는 중 - 용머리 해안 산책로 종일 탐방 일수 2020년 42일 -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4~5mm 해수면 상승 중
기록적인 가뭄과 홍수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들이 한국에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마운틴TV <대멸종의 시대, 숲(가제)> 제작진이 제주도에서 한반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취재하였다. 제주도 대표 해안 절경 중 하나인 용머리 해안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지만 해수면 상승의 피해를 확실히 볼 수 있는 곳이다. 과거 용머리 해안은 항상 탐방이 가능했던 곳이었으며 2010년까지만 해도 종일 탐방 가능일이 214일이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2020년에는 42일로 줄어들었다. 이는 해마다 약 4~5mm씩 해수면이 상승한 결과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는 비단 용머리 해안만 겪는 것이 아니다. 대정읍에 거주하는 농민 김 씨는 “태풍으로 인해 매년 해수 피해를 보고 있어요. 거센 파도로 인해 바닷물이 밭에 들어오는데 피해를 본 곳엔 잡초도 자라지 않는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제는 기후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3, 4년 전만 해도 기후 변화라고 하면 주변에서 다들 무슨 소리냐 했는데, 이젠 서로 기후 변화 때문에 농사가 안된다는 말을 해요.”라며 달라진 현실을 전했다.
제작진은 제주도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을 한국 사회 도처에서 찾을 수 있으며 각계각층의 갈등 또한 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후 변화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숲과 숲을 둘러싼 갈등들, 그리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운틴TV <대멸종의 시대, 숲(가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대멸종의 시대, 숲(가제)>는 한국전파통신진흥원(KCA)의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를 기다리는 시청자 사이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운틴TV는 KT올레TV 128번, SK Btv 247번, LG U+에서는 129번,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