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송이버섯이 식탁으로 올라온다
  • 등록일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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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정광수)은 항암, 면역기능을 높여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 글루칸 성분이 약용버섯인 영지나 상황버섯의 10배 이상 지닌 것으로 유명한 꽃송이버섯의 대량재배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꽃송이버섯은 우수한 약리성분과 쓰지 않은 맛과 향을 지니고 있지만, 재배가 어려워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되어 왔다(건조버섯 1㎏당 150만원 수준).

꽃송이버섯은 독감이나 각종 질병에 견디는 면역 활성을 높여 주는 베타 글루칸을 43.6%나 지니고 있고, 약용버섯으로 유명한 영지, 상황버섯에 비해서도 10배 정도의 성분을 지니고 있어 일본에서는 기능성 식품 또는 약품 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8년 꽃송이버섯의 배양조건에 대한 연구 이후, 꽃송이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2005년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도(pH)의 중요성을 발견하였고, 이후 적정 수분, 밀도, 톱밥크기 등의 검정을 통하여 실용적인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어 멀지 않아 꽃송이 버섯이 식용버섯으로 우리의 식탁에 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전북농업기술원, 농업개발연구소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꽃송이버섯의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금년에 산림청의 연구과제를 시작한 (주)비트로시스, 조선대학교, (주)파고다 FS 등과 함께 꽃송이버섯의 기능성을 발굴하고 제품화를 하여 식품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꽃송이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꽃송이버섯 Workshop 및 시민들을 상대로 시식회를 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개방하는 홍릉수목원에서는 추석 일주일 전인 9월 26일(토) 꽃송이버섯 시식회가 열린다. 오전에는 꽃송이버섯을 식용버섯으로  만들 수 있는 실용적인 대량재배기술을 소개하고, 야외에서 꽃송이버섯을 채집할 수 있는 비결, 꽃송이버섯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등을 소개한다.

정오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열리는 시식회에서는 실제 버섯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꽃송이버섯 차, 전, 튀김, 샤브샤브, 머핀 등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후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의 꽃송이버섯 재배시설도 견학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과 한국임산버섯연구회(회장 구창덕)의 공동주최로 개최되고, 경북과 전남 산림연구소, 전북농업기술원, 조선대학교, (주)비트로시스, (주)파고다FS, (주)포천버섯개발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꽃송이버섯이 전 국민의 식탁 위에서 건강식품으로 애용되고, 신종플루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의 : 국립산림과학원 (02-961-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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